스치는 순간들
작가 김연수_ 작가와의 만남
까만머리 앤
2011. 1. 8. 00:30
하는 것은 쉽습니다. 그냥 하면 됩니다. (결과에 대해) 어떤 기대도 하지 않고 그냥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.
: 김연수 작가의 <우리가 보낸 순간>의 출판기념 이벤트인 작가 강연회에 당첨되어 내가 좋아하던 작가와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다. 그 자리에서 나온 작가의 말 중 한 조각.
맞습니다. 무엇이든 하기가 어려운 것은 한 후의 결과를 미리부터 걱정하고 예단하기 때문이겠죠. 그냥 아무생각 없이 일단 하고, 해낸다면, 그럴 수 있다면, 한다는 것 자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만큼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을 겁니다. 그러니 전 이제 해볼랍니다.
: 작가의 말에 동조하며 내가 마음 속으로 대답한 말 중 한 조각.